[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강동우 교수(가천대학교) 연구팀이 혈액 내 면역반응 유발 단백질을 나노입자에 부착하면 단백질의 구조가 심하게 뒤틀리고 면역반응이 활성화가 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노물질이 혈장단백질들과 반응하면 나노-코로나가 형성되지만 나노 코로나의 어떠한 요소에 의해 면역반응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명확하지 않아서 임상적 응용이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나노물질과 면역반응 유발 단백질을 결합하면 단백질의 구조가 심하게 변화되고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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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 및 적응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나노 코로나[사진=가천대] 2021.03.11 memory4444444@newspim.com |
이는 별도의 약물 없이 나노 코로나만으로 독성반응 없이 특정 면역 세포의 활성화 전략이 가능함을 뒷받침하는 근거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 및 중견연구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지난 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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