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발생 452명·해외유입 18명
지난달 말부터 300~400명대 정체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새 470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날씨가 풀리고 새학기가 시작돼 집단감염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7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9만3733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날인 지난달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12 yooksa@newspim.com |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424명→398명→418명→416명→346명→446명→47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5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에서 354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는 ▲부산 7명 ▲대구 1명 ▲광주 1명 ▲대전 3명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충남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 2명 등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7225명이다. 유입국가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 3명, 인도 2명, 파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 1명, 헝가리 1명, 가봉 1명 등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됐다. 내국인 9명, 외국인 9명이다.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중 412명이 격리해제돼 누적 격리해제자가 8만4312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의 89.95%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777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23명이다.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가 1648명이다. 치명률은 1.76%다.
하루새 코로나19 검사 6만3892건이 이뤄졌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5900명이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7992건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76명이 확진됐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662명이다.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한 이후 국내 누적 접종자 수는 44만694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43만889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80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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