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GAM] 美 부양책 지급 임박…월가 "소비재주 비중 늘려라" 추천주는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07:18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07:18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8일 오후 5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지난 주말 미국 연방상원이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키면서 이번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은 경기 부양안에 따라 1인당 1400달러의 현금이 지급되면서 소매 관련주가 힘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수혜주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7일(현지시각) 미 CNBC에 따르면 월가의 투자은행(IB)들은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뉴욕거래소: AEO)▲오토존(뉴욕거래소: AZO)▲나이키(뉴욕거래소: NKE)▲풋락커(뉴욕거래소: FL) 등 소매주를 추천했다.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에 위치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 매장 2019.11.29 [사진=블룸버그]

제프리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EO)를 추천하고 6일 종가(28.54달러)보다 12% 높은 목표가 32달러를 제시했다.

백신이 보급되고 S/S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의류 소비를 늘리면서 매출과 이익 관점 모두에서 견실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제프리스의 제니 스티처 애널리스트는 "계절이 바뀌면서 업체가 패션 사이클 급증의 초기 징후를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제프리스는 코로나19 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의류 지출이 증가할 것이란 점에 주목했다.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의류에 대한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가 결합되면서 S/S 시즌 판매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설명이다.

오는 9일 미 하원이 표결에 부칠 예정인 수정 법안은 미국 성인과 아동 1인당 최대 1400달러를 지급하는 내용 외에도 주당 실업수당 300달러, 주정부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보조금 3500억달러 등이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강화된 실업수당 추가 지급이 만료되는 이달 14일 이전 법안에 서명한다는 방침이다.

오토존의 캐스트롤 엣지 엔진오일 [사진=오토존 홈페이지]

다음으로 차량 부품 회사 오토존(AZO)도 추천주로 제시됐다. 오토존은 이미 팬데믹 기간 자동차 DIY(do-it-yourself) 수리가 급증하면서 수혜를 받았다. 애틀랜틱에쿼티스는 고객들이 높아진 로열티를 향후 몇달 새 다시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틀랜틱에쿼티스의 샘 허드슨 애널리스트는 "산업 전반이 한 자릿수 중반의 속도로 성장한 가운데 오토존은 15% 성장해 전례 없는 주가 상승을 보여줬다"며 "오토존은 차별화된 매장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갖게 되었고 고객들은 계속해서 높은 충성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월가의 일부 리테일 분석가들은 제프리스와 애틀랜틱에쿼티스와 마찬가지루 임의 소비재 업종이 향후 몇달 동안 가장 강력한 업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추천된 소비재주는 키방크가 제시한 나이키(NKE)와 풋락커(FL)다.

키방크의 매튜 더글리스 애널리스트는 1400달러의 현금이 지급되면 나이키와 풋락커 같은 신발 회사들이나 더 고급 브랜드들이 아웃퍼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앞서 지난 1월 더글리스 애널리스트는 "데이터를 보면 신발이나 액세서리 같은 재량권이 높은 품목들이 부양책이 지급되는 수혜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적었다. 그는 나이키의 목표가를 174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30% 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운동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