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법안 통과 전 2차 안전진단 실시 예정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바라본 서울도심 아파트의 모습. 2021.02.17 dlsgur9757@newspim.com |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이날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측에 개전축을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시행' 결과 D등급(53.37점)으로 '조건부 재건축'으로 결정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에서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D등급은 추후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리는 구조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재건축 모임(올재모)은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에 따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또는 시설안전공단이 실시하는 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받을 계획이다.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정비구역지정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올재모는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법안이 국회 논의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2차 안전진단 일정도 서두를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5540가구 규모로 잠실 5단지와 함께 강남권 재건축의 핵심 단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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