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접종 11일째인 8일 경북 경주시의 요양병원 접종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요양병원은 89.5%, 요양시설은 37.8%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8일 고위험의료기관인 큰마디큰병원을 찾아 백신 접종 과정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3.08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는 요양병원 의 경우 이번 주 안에, 요양시설은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대상자 1445명의 접종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접수된 백신 접종 이상반응은 총 3건으로 모두 발열이나 접종 부위 근육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모두 호전됐다고 경주시는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 백신접종은 지난 4일부터 개시됐다.
당초 8일로 예정됐으나 백신 수급이 빨라지면서 일정이 나흘 가량 앞당겨졌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고위험 의료기관은 8개소(△자강병원 △현대병원 △새천년병원 △큰마디큰병원 △맘존여성병원 △한빛아동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굿모닝병원)이며, 정신의료기관은 2개소(△안강중앙병원 △새빛병원)이다. 전체 접종 대상자는 710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오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큰마디큰병원을 찾아 코로나19 예방접종 과정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주 시장은 "당초 5월부터 운영 예정이던 접종센터가 4월 개소 예정에 있고, 백신 접종 또한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은 화이자 백신이 도착하는 오는 16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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