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LG엔솔 "합의금 산정...일시금·지분·로열티 등 다양한 방식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이노와 합의금, 조(兆) 단위 차이...근접해야 이야기 가능할 것"
"메디톡스-대웅제약, 보톡스 시장 규모 10분의 1...4000억 합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 합의금 산정 방식과 관련, "일시금·지분·로열티 등 3가지 방식을 섞어 산정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공개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관련 최종 의견서와 관련해 언론 대상 컨퍼런스콜을 열고 "(SK이노베이션이) 진정성 있는 제안을 갖고 협의한다면 합의금 방식에 대해 유연하게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웅재 LG에너지솔루션 법무실장(전무)은 "양사가 고려하는 합의금 산정 차이는 시장에 알려진 대로 조(兆) 단위의 차이가 나는 게 맞다"며 "SK이노베이션이 제안하는 합의금이 우리 기준에 어느 정도 근접해야 이야기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의금 산정 기준에 대해 미국 '영업비밀보호법(DTSA)'을 근거로 제시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이 법은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기술 탈취로 LG에너지솔루션이 입은 과거의 손해 ▲기술을 이용해 미래에 입게될 손해 ▲징벌적 배상(200%까지 가능) ▲변호사 비용 등 비용 청구 등 4가지 산정기준에 의거한 배상을 규정한다.

한 전무는 "작년부터 SK이노베이션과 협상 과정에서 이 기준을 바탕으로 제안해 왔고 앞으로도 일관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의금 지급 방식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이 과정에서 최근 ITC에서 소송 관련 합의를 이룬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사례를 예로 들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합의금 3500만 달러 배상,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 주식 16.7% 취득, 나보타 매출에 따른 로열티 지급 등으로 최종 합의했다.

장승세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현금 배상, 지분, 로열티 지급 등 메디톡스의 세 가지 형태를 모두 섞어서 수용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보톡스 시장 규모가 현재 배터리 시장의 10분의 1이 안 되고 수입금지 판결 기간도 21개월에 불과하다"면서 "메디톡스는 4000억원에 합의하고 2031년까지 판매액에 대한 로열티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우 어느 정도가 적절한 배상액 수준이고 합의가 안 돼 징벌적 배상을 포함하면 얼마까지 늘어날 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 측에 경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이 끝까지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 방법은 소송을 끝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한 전무는 "지난달 10일 ITC 최종 판결 후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협상 관련 제안을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합의에 나서지 않으면 원칙대로 우리가 정한 길을 가면 된다"면서 "그에 따른 결과는 경쟁사(SK이노베이션)의 몫"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과의 합의금을 현대차 코나 배터리 리콜 분담에 사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장 전무는 "그런 의도라면 합의금을 전액 일시금으로 받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침해당한 영업비밀 가치, 미래 피해를 정당히 보상받는 게 중요하지 현금으로 받아서 코나 리콜 충당금으로 쓰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