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1중국양회] 성장목표 6%이상 재정적자 3.2%, 포스트코로나 안정 성장 두마리 토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인대 정부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 밝혀
성장 목표 6%이상은 취업 물가 안정 감안 한것
부양은 약화하지만 중소기업등 맞춤식지원 확대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정부가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했다. 또 올해 재정적자율은 3.2% 내외로 정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3% 내외에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은 3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대 4차회의를 개막,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행한 정부공작(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1년 경제 운영 목표를 공개했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 서두에서 2020년 경제사회 성과를 총괄하면서 코로나19의 성공적인 극복과 함께 GDP 총량 100조 위안을 돌파하고 경제 성장률도 2.3%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의 특수 상황에서도 중국은 2020년 1186만개 일자리를 창출했고 탈빈(脫貧) 과업을 계획대로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13.5계획(2016년~2020년) 5년 동안 5575만 명의 농촌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다고 소개했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2021년 경제 성장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정한 것은 경제회복 상황과 함께 개혁 및 고질량 성장을 두루 고려한 것으로서 성장 템포와 취업 물가 등이 합리적 구간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경제의 안정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중국은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매년 3월초로 관례화돼 있는 전인대를 5월 22일로 늦춰 열었으며 전인대 개막과 함께 정부업무보고에서 발표하는 당해년도 경제 성장 목표치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3월 5일 오전 9시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13기 전국인대 4차회의가 개막했다. 중국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발표, 2021년 경제 성장률을 6% 이상으로 제시했다. [사진-신화사 특약]. 2021.03.05 chk@newspim.com

2021년에도 코로나19 발생전의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1100만 개 이상의 새로운 도시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 조사 실업율을 5.5% 내외에서 통제하기로 했다. 또한 GDP 단위당 에너지 소모율을 3% 내외로 낮추고 식량 증산 노력을 통해 생산량을 1조 3000억 근(약 6억 5000만 톤)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리커창 총리는 '14.5계획과 2035년 중장기 국가 목표'를 소개하면서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핵심 목표로서 앞으로 고질량 혁신 성장 지속, 강대한 국내 내수 시장 구축, 신 성장 동력 발굴, 녹색발전 민생 복리 증진, 공동부유(共富論) 가치 추구에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4.5 계획기간 R&D투자 증가율은 연평균 7%를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은 2021년 올 한해도 코로나19 예방 퇴치 노력을 강화하면서 목표대로 경제 사회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통제및 경제 회복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재정적자율을 3.2% 내외로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집중포화가 가해졌던 2020년 재정적자율 3.6% 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코로나 발생전인 2019년 2.8%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수치다. 코로나 19 경제 부양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정 부양이 평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큰 규모로 펼쳐질 것이라는 의미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3.05 chk@newspim.com

중국은 지방정부 인프라 전용(특별 항목) 채권 발행도 3조 6500억 위안을 예정하고 있다. 다만 작년에 도입했던 코로나19 특별 국채는 더이상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리커창 총리는 보고서에서 상시적 재정자금의 직접 투입 매커니즘을 확대, 앞으로 2조 8000억 위안의 중앙재정 자금을 풀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민생 지원 차원에서 앞으로 소규모 납세인의 부가가치 납세 면세점을 현행 월 판매수입 10만 위안에서 15만 위안으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 대해서는 연 납세소득액이 100만 위안에 미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행 우대 혜택에서 추가로 소득세를 반감 시켜주기로 했다.

정부업무보고서는 경제계와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대목중 하나인 통화정책에 대해 '통화 공급량과 사회융자 규모 증가 속도를 명목 경제성장률에 맞춰 집행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충족시키고 거시 레버리지 비율은 안정 유지에 방점을 둘 방침이다.

중국 통화당국은 시중 유동성 공급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신형 농업경영 주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분야의 기업들에 대한 맞춤식 지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직접 컨트롤 하는 대형 국유 상업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30% 이상 늘리기로 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일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중국 13기 전국인대 4차회의 개막식이 열렸다.  2021.03.05 chk@newspim.com

예금 금리에 대한 감독 관리를 개선하고 실질 대출 금리를 추가적으로 낮춰 중소기업들의 융자비용을 떨어뜨리고 금융 부문이 실물 경제를 실질적으로 뒷바침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중국은 2021년 경제 운영과 관련, 혁신을 통한 경제의 고질량 성장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내수 시장 잠재력을 키워 경제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방 정부 전문 항목(인프라 전용) 채권 3조6500억 위안도 유효 투자를 포함한 내수 분야를 확대하는데 집중 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예산에서도 6100억 위안을 배정했다.

중국은 또 올해부터 향촌(농촌) 진흥 전략을 확대 시행, 농업 안정 발전과 농민 수입 증대를 함께 도모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향촌진흥국을 국무원 직속의 별도 기구로 발족했다.

식량 안전 보장을 위해 앞으로 농촌 경작지에 대해 '비 농업화' 및 '비 식량화' 전환을 방지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2021년 정부업무보고에서는 또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