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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기술주 급락, 저가매수 기회 VS 포트 재정비 시점" 월가서도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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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수석 전략가, 기술주 경제 재개시 "반등할 것"
아리엘 인베스트먼트, 짐 크래머: 성장주→경기민감주로 자금 이동중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4일 오후 3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으로 주초 반등하나 싶던 뉴욕증시의 주가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더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 해부터 이어져온 기술주 랠리에 열광하며 포트의 상당 부분을 기술주에 할애한 투자자들 사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의 본격 보급으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폭발하며 당분간 물가상승률이 가속화할 거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기술주의 비중을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할지 기술주 하락을 추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지 투자자들은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다.

월가 전문가들도 이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국채금리 상승 '일시적' 기술주 저가 매수 기회

글로벌 투자은행(IB)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경제 재개에는 기술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기술주의 반등을 점쳤다.

3일 CNBC 방송의 '트레이딩 네이션'에 출연한 스톨츠퍼스 전략가는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사실상 포지션 확대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2.7% 급락하며 장을 장을 마감했다. 장중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 까지 오르자 인플레이션 공포가 다시 확산되며 투심이 위축됐다.

하지만 스톨츠퍼스 전략가는 "현재 경제 데이터에 나타나는 인플레이션 징조는 코로나19 인해 그동안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라며 인플레 우려를 일축했다.

월가 스타 투자자로 불리는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채 수익률 급등 상황에 동요하지 않는다면서, 다시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며 오히려 현재의 기술주 베팅 전략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급락했던 화상회의 서비스업체 줌(ZM) 주식을 대거 매수했으며, 테슬라(TSLA)에 대해서도 대규모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성장주에서 경기민감·가치주로 자금 이동중 

반면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이미 과도하고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력할 걸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상 환경에 불리한 기술주의 비중을 줄이고 에너지·금융·산업재·경기소비재등 경기민감주로 포트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않다.

투자회사 아리엘 인베스트먼트 존 로저스 회장은 투자자들이 FAANG(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을 필두로 한 대형 기술주를 멀리하고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옮겨갈 때라고 주장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저스 회장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는 지금의 상황은 20년전 닷컴버블이 꺼지며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대대적인 자금 이동이 일어났던 당시와 흡사한 상황을 재연할 걸로 전망했다.

특히 자산관리, 은행 등 금융업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환경에 유리하다며 자산관리 회사인 ▲어필리에이트매니저스그룹(NYSE:AMG)과 ▲BOK 파이낸셜(NASDAQ:BOKF) 등을 추천주로 꼽았다. 

최근 주가 급락세를 보인 금융 자문 및 자산 관리 회사 ▲라자드(NYSE:LAZ)에 대해서도 강세 의견을 고수했으며, 미디어 업종도 '바겐 세일' 상태라며 미디어 기업 ▲메레디스 코퍼레이션(NYSE:MDP) ▲테그나(NYSE:TGNA) ▲매디슨스퀘어가든컴퍼니(NYSE:MSGS) 등을 추천주로 꼽았다.

미디어 업종으로 발을 뻗치고 있는 완구업체 마텔(NASDAQ:MAT)의 주가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CNBC 방송의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짐 크래머 앵커도 시장 참가자들이 강력한 경기 회복을 점치며 기술주에서 경기 순환주로의 자금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이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주인 IT, 언택트 관련주에서 돈을 빼내어 항공사, 크루즈선사, 호텔, 비필수 소매업종 등에 쏟아붓고 있다는 것.

실제로 3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노르웨이안 크루즈 라인(NYSE:NCLH)과 아메리칸항공(NASDAQ:AAL)의 주가는 각각 6.25%, 3.4% 올랐고 윈리조트(NASDAQ:WYNN)는 1.9% 상승했다.

반면 언택트 대표 주자인 펠로톤 인터랙티브(NASDAQ:PTON)와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NASDAQ:ZM)은 각각 주가가 8% 이상 급락했다. 아마존(NASDAQ:AMZN)도 1.9% 하락했고 월마트(NYSE:WMT)는 2.9% 하락해 대대적인 자금의 이동을 반영했다.

크레이머는 이를 "교과서적인 순환"이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멈추고 연준이 제로 수준인 금리를 인상하는 등 경제가 확장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이런 흐름이 계속될 걸로 내다봤다.

또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저가에 재빨리 진입하기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항공, 기차, 자동차, 산업재 등의 종목을 추천하고 에너지 관련주로는 ▲셰브론(NYSE:CVX)과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NYSE:PXD)를 추천했다.

당장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원하지 않는 투자자들도 많이 오른 대형 기술주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좀 더 가격이 하락하면 저가에 다시 진입하는 전략을 권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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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노 美국방부 인·태 차관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계 존 노(John Noh)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후보자의 인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 후보자는 조만간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의 핵심 보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3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그를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Indo-Pacific Security Affairs)는 국방부 정책 차관실(Office of the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소속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을 관할하며 미 국방부의 역내 안보 전략과 동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전략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조율 등 핵심 사안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이 모두 큰 직책으로 평가된다. 브라운대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후보자는 미 육군 장교로 임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장을 지냈으며, 전투보병훈장을 수훈했다. 전역 후에는 연방검사로 일하며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미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다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노 후보자는 지난 10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동맹국들의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일본·호주·대만 등 동맹들은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미사일방어, 우주전, 전자전 역량은 중국 억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태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구조물 설치와 같은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인준 후 이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미 정부 및 한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준으로 노 후보자는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 요직에 오른 첫 한국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그의 취임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조율 강화와 대중국 억제 구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dczoomin@newspim.com 2025-12-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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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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