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디지털치료제 식약처 인·허가 완료 목표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월말 상장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달 말 상장을 앞둔 라이프시맨틱스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을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으로,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 기술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를 활용한 의료 마이데이터·디지털 치료제·비대면 진료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IR]2021.03.04 lovus23@newspim.com |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호흡재활 프로그램인 '레드필 숨튼'과 암환자 예후 관리 프로그램인 '레드필 케어'가 있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주요 대학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효과가 확인됐으며 연내 식품안전의약처 인·허가 완료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원격 진료 플랫폼인 '닥터콜' 서비스를 재외국민 대상으로 제공한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작년 6월 규제샌드박스에서 임시허가를 받았으며 의료법 개정을 전제로 임시허가를 받은 상태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공모자금의 60%를 연구개발비, 나머지 40%는 B2C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확장을 위한 마케팅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송 대표이사는 "B2B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치료제를 상용화함으로써 본격적인 매출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국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헬스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비전을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1만2500원이다. 오는 8~9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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