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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중소유통기업 위한 유통데이터플랫폼 구축...산학연 보다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11:10

정 총리 제12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상품 및 거래 정보를 중심으로 한 '유통데이터 플랫폼' 구축방침을 밝혔다.

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누구나 활용가능한 유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유통기업들의 예측 생산, 맞춤형 상품기획, 빠른배송 등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디지털유통 경쟁력 강화방안과 우리나라 산학연협력 발전방향 두 가지 안건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우선 '디지털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은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중소유통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언텍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유통분야는 비대면 소비 트랜드의 확산으로 빅데이터·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글로벌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본과 기술이 부족한 많은 중소기업들은 데이터 구축 초기단계부터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란 게 정 총리의 설명이다. 정 총리는 이에 정부는 중소유통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둔 '디지털유통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3.04 dlsgur9757@newspim.com

정 총리는 "상품 및 거래정보 중심으로 누구나 활용가능한 유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규제혁신으로 중소유통업계의 공동집배송제도 개선과 유통전문인력 양성, 新 유통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은 혈액을 온몸 구석구석까지 전달하는 혈관과도 같은만큼 오늘 대책이 우리나라가 유통산업의 선도국가로 도약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토론안건으로 '우리나라 산학연협력 발전방향'을 거론했다. 이 자리에는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 위원장인 김우승 한양대 총장과 산학연협력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김한주 대표가 배석했다.

정 총리는 산학연협력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社가 협력해 개발했으며 세계최대 전자박람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우리나라의 '비접촉 충전 발전기' 도 한서대와 그린에너지 스타트업인 위드어스社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란 게 정 총리의 설명이다.

이어 정 총리는 "이처럼 세계 각국은 '산학연협력' 을 자국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지난 2020년 IMD의 산학간 지식전달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3개국 중 30위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전과는 다른 보다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가 우리의 산학연협력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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