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한국과 일본과의 동맹은 물론, 동맹간 관계도 중요하다고 3일(현지시간) 말했다.
성 김 대행은 이날 워싱턴 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2021 미-일 전략 세미나' 화상 기조 연설에서 "(동맹 관계에서) 일본과 한국보다 중요한 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 등이 전했다.
그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동맹과의 관계뿐 아니라 동맹국들간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고, 북한의 도전에 대한 3국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은 한반도에서의 위협을 다루는 데 있어서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미국과 한국, 일본이 참여하는 3자 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어느 시기에 있겠지만 현재 발표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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