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이상 확대…시민 통신비 절감·정보 접근 향상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오는 2025년까지 지역 내 5564개소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대전형 뉴딜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고 노후화된 와이파이를 교체하는 등 인터넷 접근성 향상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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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내버스 와이파이 이용 안내문 [사진=대전시] 2021.03.03 rai@newspim.com |
시는 현재 시내버스와 공공장소 총 2564개소에서 제공하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계해 오는 2025년까지 3000개소에 추가 구축한다.
올해 1000개소를 설치하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50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2018년 이전에 설치한 노후 와이파이 456개소를 최신 단말기(WiFi-6)와 기가급 인터넷회선으로 교체해 많은 시민이 동시 접속할 시 인터넷 사용 속도 저하 등의 불편이 없도록 품질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기준으로 2200만명이 접속해 46억원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와이파이 설치 지역이 늘어나면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접근이 향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유득원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정보 소외계층이 밀집된 복지시설까지 구축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와이파이의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