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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국민의힘 입당 러시…이산하·조병구·박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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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은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산하 부산시의원, 조병구 사상구의회 의장, 무소속 박우식 기장군의원 등이 입당하면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론의 우위를 점검하고 있는 점은 감안하면 향후 입당 러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하태경 위원장은 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 국민의힘에 입당한 세분은 그동안 교류하면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문재인 정부가 처음 약속한 것과 달리 대한민국의 가장 핵심적인 공정의 원칙을 저버리고 법치를 파괴하고 경제를 죽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더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입당배경을 설명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 하태경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입당 관려 기자회견에서 이산하 부산광역시의원, 조병구 사상구의회 의장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3.03 ndh4000@newspim.com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함께 바로 세우고 부산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면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일 결정되면 공식 선대위를 구성하는데 3명의 의원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부산시의원 이날 기자회견에서 "3년 전 더불어민주당이 입당해 적응하려고 했으나, 적응안됐다"며 "몸담았던 국민의힘으로 돌아간다"고 짤막하게 입당 소감을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의회 의장은 "저는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38년 6개월 동안 사상구에 몸담았다"고 언급하며 "역량 부족으로 행정의 경험을 녹여내기에는 민주당에서 힘들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

이어 "무소속 6개월 동안 우리 사상구민을 위해서 책무를 못하고 저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 기회에 입당을 해서 소신과 철학을 국민의힘 당원과 이뤄서 사상구민의 행복에 더 인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원은 "입당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악화와 실업률이 높아지고 힘들다"고 지적하며 "부산경제를 살려야 한다. 지역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태경 위원장은 "정정복 더불어민주당 남구갑 지역위원장도 함께하기로 뜻을 같이 했지만 개인적인 문제로 이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분들이 있어 향후 입당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에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당내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면서 "내일 저녁에는 부산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과 회의를 갖고 향후 선거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탄핵 이후 당이 힘들었다. 현 시점은 탄핵의 강은 넘었으며 과거의 아픔이 치유됐다"고 상기하며 "다시 한번 우리 당이 대안 정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을 잡으려고 국가의 법치 근간을 허물고 있다. 공사가 구분이 안 되는 것 아니냐, 민주당 내에서 그럼 문제점으로 탈당한 것이며 고민하신 분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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