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근식 "안철수 단일화 방식, 여론조사 외 2주간 시민경선·토론평가 제안"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0:11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0:11

3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서 강연
"태극기·중도층도 승복할 수 있는 구조여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단일화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의 강연자로 나서 "야당의 시간인 2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지층 결집, 흥행, 컨벤션 효과(전당대회나 경선행사와 같은 정치 이벤트에서 승리한 후보나 정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21.01.29 photo@newspim.com

김 교수는 지난 2011년 박영선·박원순 단일화 모델을 제시하며 "당시 여론조사 만으로 단일화를 이루지 않았다. 시민참여경선, 여론조사, 시민토론평가단 등을 활용했다"라며 "지난 2016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국민의당을 창당했을 때 숙의배심원제도를 제안한 적 있는데, 이런 방법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100%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 교수는 여론조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김 교수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 오는 4일부터 후보등록 마감일인 18~19일까지 2주라는 시간을 야당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여론조사는 1000명이 전화를 받아 응답하는 것이기 때문에 2주라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단일화가 깨지지 않기를 절박하게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을 결속시키기 위한 '개방형 언택트 시민 참여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시민참여를 확대시키면 태극기부대부터 중도층까지 단일화에 승복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며 "야권 지지자들의 스크럼을 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측은) 단일후보가 반드시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본선 경쟁력에 기여하는 단일화가 목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