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231억으로 49% 늘며 역대 최대치 기록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4% 증가한 32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8억을 기록, 전년 대비 95%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수주 증가, 총판을 맡고 있는 샤오미의 스마트폰·에코 상품의 오프라인 매장 진출, 사물인터넷(IoT) 주차센서 기술 개발 성공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로고=한국테크놀로지] |
실적 개선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테크놀로지는 IT와 친환경 건설 기술을 연계해 스마트 도시 개발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스마트 건설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건설 외에도 IoT 네트워크를 연계한 첨단 '스마트 주차센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공영주차장 113개소에 진출한 상태다. 회사 측은 스마트 도시화 추세에 따라 해당 수요가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최근 48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해상풍력발전단지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작년의 획기적인 실적 달성에 이어 올해는 수주, 매출, 수익 모두 전년의 2배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신안 지역에 48조 원의 투자를 발표했을 정도로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어, 실적 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