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활동지침을 이번 주 중으로 공개한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 메디컬 센터에서 올해 86세인 바버라 슈멀렌버거 씨가 존슨앤존슨(J&J)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1.03.02 [사진=로이터 뉴스핌] |
2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CDC는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지침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4일 발표될 수 있다.
지침은 백신을 맞은 미국인들이 다른 백신 접종자들과 가정 내에서 소규모 모임을 해도 된다는 내용이 담긴다.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 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줄 것을 요청한다.
이번 권고 지침 작성에 참여한 행정부 관리 두 명은 백신이 미국에 일상으로의 복귀를 가져다 줄지, 또 언제쯤 집단면역이 형성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권고 지침은 "익숙한 일상으로 한 발자국 가깝게 돌아가도 된다는 연방정부의 첫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번 권고안을 검토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들은 집안에서는 안전하게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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