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실시한 지역 내 3개 산업단지와 가구단지의 기숙사를 이용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집단 감염 발생한 진관산단 방문한 박범계 장관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2021.02.19 lkh@newspim.com |
시는 지난달 17일 플라스틱 공장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따른 n차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금곡 산단, 광릉 산단, 마석가구단지의 근로자 2620명을 신속하게 검사해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시는 19~28일 남양주시에 등록된 전체 2700여 개 공장의 기숙사를 이용하는 내·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해 무증상 4명의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후송 조치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기업인들이 위기관리에 동참하고 신속한 전수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위험 요소를 조기 차단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곳곳에 감염 요소가 잠재돼 있을 수 있으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기업과 개인은 방역 수칙 이행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방역수칙 불이행 사업주에게는 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 여부를 검토해 고발 조치하는 등 행정 처분도 적극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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