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방역인력 확보에 380억 지원
교육부, 추경 1646억 편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실직과 폐업 등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1만명에게 장학금 총 250억원을 지급한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교육부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은 본예산보다 1646억원 증액된 76조6291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1.02.19 leehs@newspim.com |
우선 교육부는 코로나19로 학부모 실직‧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근로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키로 했다. 최근 5개월간 근로실적에 따라 1인당 최대 250만원의 특별 근로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새학기를 맞아 유‧초‧중‧고교의 방역활동 및 예방수칙 지도 인력 5만여명에 대한 지원 예산도 확보됐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2021학년도 새학기가 예정대로 시작하기로 하면서 등교수업 인원수를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새학기에 필요한 학교방역활동지원은 특별교부금으로 이미 교부를 마쳤고, 이번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은 2학기에 필요시 투입할 예정이다.
대학 비대면 수업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수업자료 개발 등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는 419억원이 투입된다. 청년 3000명에게 6개월 동안 지원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등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튜터' 사업에는 487억원이 투입된다. 초등 4~6학년, 중학 1~3학년 대상 학습지도 및 상담을 위한 인력 지원에 관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수학교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및 교육지원을 위한 방역활동 및 생활지도 등 보조인력 3만5000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110억원이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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