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응시생은 전년 대비 3.3%p 늘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위원회는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1만3000여명이 응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1차 시험은 지난달 28일 전국 29개 시험장에서 시행됐다. 시험에는 총 1만3458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하는 등 지난해 1만874명보다 23.8% 증가했다. 이 중 실제 응시한 수험생은 1만1655명으로 응시율은 전년 대비 3.3%p 늘어난 86.3%로 집계됐다.
[표=금융위원회] |
응시자 수 대비 예상합격인원(2200명)으로 계산한 경쟁률은 5.3대1로 전년 4.1대1보다 크게 늘었다.
이번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시험 장소와 감독 인력을 대폭 늘려 진행됐다. 지난해 7개 대학, 196개 시험실에서 진행했던 것을 올해 29개 중고교, 675개 시험실로 3배 이상 확대했다. 감독관도 같은 기간 551명에서 2001명으로 늘렸다.
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4명도 각각 지정된 생활치료센터와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각각 시험에 응시했다. 금융당국은 올해 시험 응시자와 감독관을 대상으로 향후 2주간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모니터할 계획이다.
1차 시험 결과는 오는 10일까지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내달 9일 발표될 예정이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