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감독원은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만3458명이 지원해 지난 2003년 이후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쟁률은 6.12대 1이다.
지원자는 2016년 이후 3년간 줄다가 작년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584명(23.8%) 늘었으며 경쟁률도 지난해 4.94대 1보다 높았다.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은 1100명이다. 제1차시험 합격자는 과락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2021년도 제2차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인 2200명까지 선발한다.
지원자 중 58.8%는 남성이고 41.2%가 여성이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2017년(31.7%)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4세이고 20대 후반이 44.9%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20대 전반(41.9%), 30대 전반(9.2%) 순이다.
대학 재학 중인 지원자가 60.9%였고 상경 계열 전공자는 75.1%였다.
1차 시험 장소와 시간은 내달 5일 공고된다. 1차 시험은 내달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합격자는 오는 4월 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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