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는 26일 도청 전략상황실에서 봄철 대형 산림화재에 대비한 영상 전략회의를 갖고 소방력을 동해안에 선제적 배치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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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산불.[뉴스핌DB]2021.02.27 grsoon815@newspim.com |
이날 회의는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 주관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들 바쁜 시기이지만 다가오는 봄철 대형 산림화재에 대비하고자 전략회의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18개 관서와 소방본부 담당급이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앞서 건조한 날씨 속에 발생한 양양, 정선, 삼척 화재특성을 살펴 앞으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 이상 발효 시 영서 등 12개 관서에 소방력을 동해안에 선제적 배치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대형 산림화재 발생 시에 소방본부와 동해안 6개 시군에서 통제단 운영, 영동지역 자원집결지 운영, 영서 소방력 과 타 시·도 소방력을 순차 동원하기로 했다.
특히 산림 인접마을에는 방어선 구축을 위해 설치한 산림인접마을 소화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위치와 사용법을 적극 홍복하기로 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올해는 어느 해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해안 대형 산불대응 준비에 총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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