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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문턱 넘는 목동 재건축...기대감에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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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4단지 잇달아 1차 안전진단 통과
유리한 시장상황·행정지원...사업 추진 의지 높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안전진단 통과하면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 단지들도 1억~2억원 이상 올랐어요. 최종 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도 16억~17억 하던 집값이 현재는 호가로 19억원까지 올라습니다" (목동 5단지 인근 H 공인중개사무소장)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이 연달아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 네 단지들이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 대부분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주민들은 사업 추진에 따른 수익 기대감과 구청의 행정지원 등으로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안전진단 통과 '훈풍' 목동 재건축 단지...사업 탄력 받는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재건축 단지들이 잇달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2만6000여 가구 규모로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사업 기대감이 높았으나 정밀안전진단 기준 강화와 서울시의 재건축 속도 조절 움직임으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인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단지들이 나오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2·3단지가 각각 52.31점과 51.92점으로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 통과(D등급)한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10단지가 50.04점, 25일에는 14단지가 49.48점으로 조건부 통과했다.

조건부 통과한 네 단지들은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 최종 안전진단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E등급(31점 미만)은 안전진단 통과, D등급(31∼55점)은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에서는 지난해 6월 6단지가 14개 단지 중 최초로 최종 안전진단을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9월 9단지가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하면서 목동 재건축 사업 전반에 차질이 빚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다른 단지들이 1차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 방식으로 통과하면서 현재는 5·7·11·13단지는 공공기관의 적정성 평가를 받고 있다. 5·11단지는 이르면 다음달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1·8·12단지는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재건축 기대에 1억~2억 넘게 오른 시장...지구단위계획이 변수

재건축 가능성이 커지자 목동 신시가지 단지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집값 상승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재건축 기대감과 의지는 크지만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설정과 통합재건축 등이 사업 추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동4단지 전용면적 67.58㎡는 지난달 26일 16억8000만원(10층)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15억2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는데 한 달 사이에 1억 넘게 가격이 올랐다.

목동2단지 전용면적 65.25㎡는 지난달 23일 15억7000만원(3층)에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지만 4일 후인 27일 16억원(7층)으로 최고가 기록이 경신됐다.

목동 4단지 K 공인중개사무소장은 "목동은 최근 몇년 간 학군 이슈 등으로 늘 호재가 있었는데 재건축 기대까지 겹치면서 최근에는 1억~2억원 넘게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진단 결과 발표가 임박한 단지들에서는 안전진단 통과 기대감으로 수요는 느는 반면 매도인들은 추가 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다.

목동 11단지 H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최종 안전진단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매물을 내놓았다가 보류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결과 발표 이후 매물이 풀리겠지만 가격대는 크게 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전진단 통과와 집값 상승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은데다 행정당국인 양천구청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양천구청은 지난해 12월 목동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지정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목동 재건축의 기본 계획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은 수정안에 대한 최종 심의를 남겨둔 상태다. 서울시장 선거가 끝나는 4월 이후에 심의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목동 신시가지 단지는 연한도 오래된데다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다"며 "지구단위계획이나 통합재건축이 사업 추진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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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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