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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이어 상업·업무용 부동산도 브랜드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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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상업시설 완판행진…대형사 오피스는 수억원 웃돈도 형성
신도시 내 핵심키테넌트 시설 대부분 브랜드 상업시설에 몰려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주택시장에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며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업·업무용 부동산에도 대형사들의 브랜드 시설들이 단기간 완판은 물론 수월한 상권 형성으로 임대 환경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하며 5일만에 완판을 이룬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신도림역 센트럴'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내 상업시설 등 대형사들의 브랜드 상업시설들이 단기간 완판을 이뤘다.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지식산업센터 '테라타워'와 SK건설의 지식산업센터 'V1' 등이 수도권 각지에 공급하면서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문정동에 위치한 '테라타워'는 분양가 대비 수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브랜드 상업·업무시설은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의 영향 덕분에 키 테넌트(Key Tenant) 점포 입점 가능성도 높아 투자자들에게 인기다. 키 테넌트란 상가·쇼핑센터·백화점에서 고객을 끌어들일 만한 핵심 점포를 말하며, 대표적인 키 테넌트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대형서점, 스타벅스 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꼽힌다.

실제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자리매김한 광교신도시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은 4곳으로, 이중 3곳이 광교엘포트 아이파크 오피스텔, 광교 아비뉴프랑,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사들의 브랜드 상업시설 또는 주거복합 시설 내에 위치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주거시장에서 두드러지던 수요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최근 상업, 업무용 부동산으로 번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업성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브랜드 부동산 상품에 대한 가치는 이미 주택시장에서 증명된 만큼 풍부한 유동성으로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상업, 업무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봄철 분양 성수기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전국 각지에 브랜드 상업, 업무용 부동산들이 속속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복현 시영 82·83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한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의 입찰을 3월 13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 복현 아이파크' 단지 내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44.16~164.35㎡ 총 35실(일반분양 23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1,800가구에 달하는 주거 수요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으로는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와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가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며, 맞은편에 위치한 'e편한세상 복현' 단지 내 상업시설과 마주하고 '스트리트 몰' 형태로 구성됨에 따라 일대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3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된다. 지역 대표 브랜드인 '롯데캐슬'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에는 지상 3층과 51층에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수영장을 비롯해 북카페, 클럽라운지,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다이닝, 키즈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들을 조성한다. 특히 입주민들은 51층 커뮤니티시설에서 부산 바다 조망을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동부건설은 3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11번지 일원에서 수인선 오션특구를 대표하는 메인 로드에 조성되는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으로 구성되며 소래포구와 연결되는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2층에 들어선다. 소래포구는 연간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특수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단지 내 고정수요는 물론 탄탄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수인선 완전 개통에 따른 인프라 확충은 물론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사업지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대표 상권 형성에 따른 집객효과 또한 기대된다. 

파인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13 번지 일원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인 '브리티지 센텀'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전용면적 22~34㎡ 생활형숙박시설 34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에서는 부산 바다, 광안대교, 수영만 등 파노라마 오션뷰를 누릴 수 있고,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이 도보권이다. 단지 고층부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한 루프탑과 인피니티 풀을 조성할 예정이며, 비즈니스라운지, 피트니스, 북카페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 복현 아이파크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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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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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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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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