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설계용역 발주…총사업비 3997억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부강역에서 북대전 나들목(IC)을 연결하는 도로 사업 설계용역을 다음달 초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설계비 45억을 확보한 행복청은 설계용역발주 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이 연결도로 설계용역 등 5건 용역사업 집행계획(안)을 전날 사전 공개했다.
세종시 부강역~북대전IC 위치도.[사진=행복청] 2021.02.25 goongeen@newspim.com |
이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3997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세종시 부강면~금남면을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5.4km)와 금남면~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를 연결하는 도로(7.3km)로 총 연장 12.7k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행복청은 오는 6월 중 설계를 시작해 2023년까지 완료하고 2024년에는 공사를 착공해 2027년까지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남북방향 통과 교통의 우회도로가 확보돼 내부교통 효율성이 높아지고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테크밸리~과학비지니스벨트~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하는 광역도로가 구축돼 충청권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행복도시 접근성 향상과 주변도시 연결 강화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