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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 급증, 삼성전자·셀트리온헬스·컴투스·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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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22조, 이틀 연속 하락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신용융자 잔고가 2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최근 신용융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종목은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2조152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19일 사상 최대인 22조2232억원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하락했다.

신용융자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을 말한다. 신용융자 규모가 큰 종목은 주가가 떨어질때 자동으로 매도되는 '반대매매'가 발생해 주가 하락폭이 더 커질 우려가 있다. 동시에 투자자들이 향후 상승 가능성에 더 강하게 베팅하는 종목이라고도 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4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3070.09)보다 75.11포인트(2.45%) 내린 2994.98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36.60)보다 30.29포인트(3.23%) 하락한 906.31로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0.6원)보다 1.6원 오른 1112.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2.24 mironj19@newspim.com

코스피에서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6993억원) △셀트리온(6482억원) △현대차(3169억원) △기아차(2617억원) △LG전자(2257억원) △SK이노베이션(2057억원) △SK하이닉스(1971억원) △카카오(1795억원) △신풍제약(1613억원) △현대모비스(1524억원) △한화솔루션(1477억원) △LG화학(1359억원) △SK케미칼(1299억원) △녹십자(1216억원) △삼성SDI(1215억원) △금호석유(1170억원) △NAVER(1158억원) △부광약품(1109억원)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근 3개월간 신용융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3개월간 신용융자가 4761억원 늘어났다. 신용융자 잔고대비 신규금액이 68.1%에 달했다. 이전까지 신용융자 규모가 가장 컸던 셀트리온이 같은 기간 잔고대비 신규금액이 30.8%에 불과한 것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신용융자 잔고대비 신규금액이 각각 81.5%, 74.8%로 높았다.

코스닥에서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5411억원) △씨젠(2727억원) △셀트리온제약(1585억원) △제넥신(1030억원) △삼천당제약(926억원) △케이엠더블유(866억원) △엘테오젠(827억원) △에이치엘비(621억원) △에코프로비엠(575억원) △바이넥스(564억원) △메드팩토(534억원) △엘앤에프(527억원) △컴투스(505억원) △JYP Ent.(501억원) △CMG제약(484억원) △SFA반도체(482억원) △동진쎄미켐(476억원) △녹십자랩셀(470억원) 순서로 나타났다.

이중 최근 3개월간 신용융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셀트리온 헬스케어로, 이 기간 신용융자가 2698억원 늘어났다. 잔고대비 신규금액은 49.9%였다. 그외에는 컴투스, 엘앤에프, 녹십자랩셀 등의 신용융자 잔고대비 신규금액이 각각 50.9%, 47.1%, 48.6%로 높았다.

신용융자 잔고가 많은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최근 신용융자가 빠르게 줄어든 종목도 적지 않았다. 에이치엘비는 최근 3개월간 신용융자가 403억원 줄어들었다. 잔고대비 신용융자 감소폭이 -39.3%나 된다. 씨젠 역시 신용융자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씨젠은 최근 3개월간 신용융자가 939억원 줄어들며 잔고대비 신용융자 감소폭이 -25.6%였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최근 3개월간 신용융자가 455억원 줄어들며 잔고대비 20.2% 줄어들었다. 신풍제약은 363억원(-18.4%), SK케미칼은 349억원(-21.2%) 감소했다.

한편 전날 코스피는 2%대 급락하며 3000선을 내줬다. 지난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5.11포인트(-2.45%) 하락해 2994.9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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