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무부는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계속 협의 중이라며, "한국은 이란 뿐만 아니라 북한의 제재 이행에 있어 필수적(vital)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 브리핑하는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2021.02.24 [사진=로이터 뉴스핌] |
24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현재로서는 새롭게 발표할 것이 없다. 한국 정부는 명백히 10억달러 자금 송금을 하지 않았고, 우리는 한국과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한국 내 묶여있는 이란 자산의 해제 여부는 미국과 협의 후에야 결정될 수 있는 사안임을 한국 외교부가 성명을 낸 것으로 안다"며 "한국은 필수적인 파트너다. 이란 뿐만 아니라 북한의 제재 이행에 있어서도 필수적dls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이 사안은 외교의 상황에서 나올 얘기지, 브리핑 연단에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며 "이는 일주일 전 우리가 P5+1 파트너들과 외교에 참가해달라고 요청한 이유"라고 덧붙엿다.
P5+1은 2015년 이란 핵합의에 참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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