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이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 코로나19(COVID-19) 백신 1차분을 수령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성명을 내고, SK바이오 생산의 AZ 백신 1차분인 11만7000회분이 이날 서울에서 호치민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AZ백신은 2회 접종을 요구해 약 5만명에게 맞힐 수 있는 물량이다. 베트남은 총 3000만회분의 AZ백신을 주문했다.
백신 접종은 다음달 개시된다. 의료진과 외교관, 군 종사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안에 총 6000만회분의 백신을 전달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은 세계보건기구(WHO) 주도의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공급받는다.
9800만명 인구의 베트남은 엄격한 봉쇄 조치와 대규모 검사 시행 등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대응을 잘한 국가로 손 꼽힌다. 지난해 처음 감염 사례가 보고된 이례 누적 확진자 수는 2403명에 불과하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