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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육청·LH와 '작은학교 살리기'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3:49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3:50

의령 대의초, 창녕 유어초, 함양 유림초 등 3곳 선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2021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 사업'에 의령 대의초, 창녕 유어초, 함양 유림초 등 총 3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전국의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들을 경남도로 이주시켜 소멸 위기의 마을과 작은학교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남 함양군 유림초등학교 전경[사진=경남도] 2021.02.24 news2349@newspim.com

선정된 대상지에는 각 15억원씩 총 45억원이 지원된다. 경남도와 군, 교육청이 대상지별로 각 5억원씩 지원한다.

도와 군은 주택 제공 및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마을 정착을 유도한다. 도교육청과 학교는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공간 혁신 사업 추진으로 차별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사업에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80% 이상을 지원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의령 대의초(전교생 16명)은 무학년 교육과정과 인공지능(AI) 교육을 운영하며, 군은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의 원스톱 일자리를 지원하고 큰뜻공유센터를 건립해 높은 수준의 문화 복지 여건을 조성한다.

우포늪으로 유명한 창녕 유어초(전교생 19명)는 아이들은 '따오기'와 함께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고, 가족들은 넥센타이어 등 지역 입주 기업에서 일하는 우포늪처럼 풍요로운 유어면을 만들고자 한다.

함양 유림초(전교생 18명)는 '아이(I) 자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연계하는 한편 학생 개인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제시하고, 군은 일자리센터와 연계하여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민기식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경남도는 마을과 작은학교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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