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공동주택 내에 산재돼 있는 당면현안 및 분쟁 등의 해소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찾아가서 설명해주는 공동주택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구는 광주 5개 구 최초로 2018년부터 입주자대표회의 등 공동주택의 전반적인 운영능력을 제고하고 공동주택 단지별 당면현안 해소를 위해 특정 기간동안 신청에 의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광주광역시 서구청사 [사진=광주 서구청] 2020.05.26 kh10809@newspim.com |
하지만 올해부터는 매월 1개소의 대상단지를 선정,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및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 △당면현안 맞춤형 컨설팅 △법령 위반사항 및 유사사례 중심 교육 △행정절차 관련 대면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최초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신고 수리시 공동주택교실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등 범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는 서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 중에 구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62-350-4027)로 제출하면 된다.
단 신청단지가 많을 경우는 그동안 장기화된 민원 및 질의요청이 많아 전문관리자의 자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공동주택단지 및 소규모 공동주택단지를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찾아가서 설명해주는 공동주택교실 사업 추진으로 공동주택 내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이 모두 해소돼 더불어 잘사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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