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K하이닉스가 D램(DRAM) 가격 상승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4일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3만75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3일 이후 하루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5% 오른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6만8318주, 31만9000주 순매수했다. 개인은 250만4546주 순매도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이 1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시장 참여자 상당수는 한 자릿수 중후반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고 언급했다.
도 연구원은 이어 "올 2분기 차세대 서버 Whitley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 출시가 시작되고,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위주로 투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구글이 2021년 카타르와 마드리드, 파리 등에 새로운 클라우드 리전을 구축할 계획인데다, 중국의 신인프라 정책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도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가 향후 3년간 클라우드에 2000억 위안을 투자하기로 발표했고, PC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며 "수요에 비해 D램 공급 증가세는 둔화 상탱로, 업체별 신규 Capa 투자가 전년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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