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삼성중공업 '드릴십 소송' 리스크 덜었다..브라질 당국과 합의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9:36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09:15

브라질 당국 조사결과 합의..합의금 1650억 지급
"추가 소송 않기로"..삼성重 "경영 불확실성 해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중공업이 지난 2006~2007년 원유시추선(드립십)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뇌물 수수 관련 조사에서 브라질 당국과 최종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드릴십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선박중개인의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과 관련해 브라질 감사원, 송무부, 검찰과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합의금으로 8억1200만 브라질헤알화(BRL)(약 1650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기관들은 일체의 기소 등 행정, 사법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추진 원유운반선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경영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금번 브라질 정부당국의 조사결과를 수용하고 합의했다"며 "금번 합의금 수준의 충당부채를 지난해 재무제표에 선 반영해 이번 합의로 인한 추가적인 손익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본 합의로 드릴십 중개수수료 관련 정부기관의 추가 조사 및 협상 건은 없다"며 "향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준법경영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철저한 준법통제 절차 이행 및 교육을 통해 모든 조직 구성원의 준법의식을 고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6~2007년 페트로브라스사로부터 드릴십을 수주해 2009~2011년 인도한 바 있다.

앞서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는 삼성중공업이 시추선 인도계약 중개료를 부정하게 사용해 자사가 비싼 값에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영국에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