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총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이 공정률 32%를 보이며 2022년 하반기에는 완공되어 가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추진 중인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이 예산 절감은 물론 악취 개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익산시공공하수종말처리시설 입구[사진=뉴스핌] 2021.02.22 gkje725@newspim.com |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친환경 하수도시설 구축을 차질없이 진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25년이 경과 된 금강동 하수처리장의 노후된 탈수기동을 철거한 후 종합처리동을 신설해 악취를 전량 포집해 탈취 처리하게 돼 있다.
가스저장조 1기와 탈황설비를 교체해 주요 악취발생 물질인 황화수소 농도를 2000ppm에서 20ppm 이하로 저감시켜 악취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찌꺼기 발생량이 1일 68t에서 57t으로 11t이 감소해 연간 5억원 정도의 위탁처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감량화 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전량 판매해 연간 7억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마다 약1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소각을 통한 에너지 회수 방식인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설치 공사를 중단하면서 지방교부세 112억원이 삭감 위기에 처했으나 중앙부처를 설득해 페널티를 받지 않고 신규사업으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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