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 원도심 재생의 거점이 될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기구가 마련됐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을 위한 '재개발 추진협의회'가 출범해 오는 23일 인천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다.
해수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를 인천 원도심 재생과 해양신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특성 반영과 더불어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재개발 추진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토지이용계획(안) [자료=해수부] 2021.02.22 donglee@newspim.com |
추진협의회는 지역의 추천을 받은 지자체, 시의회, 시민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사업계획단계부터 사업추진 전 과정에 걸쳐 지역의견을 수렴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추진협의회 운영규정 마련,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에서 제안한 재개발 계획에 대한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재개발 추진협의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인천내항이 지역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역사공간으로 재창조되는 과정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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