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는 개발도상국과 전문가가 참여해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온라인 콘퍼런스가 열린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3회에 걸쳐 부산 하얏트 호텔에서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2021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Conference on Oceans and Fisheries)'를 개최한다.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해외 해양수산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국제개발협력 확대가 필요한 중남미(2. 23.~24.), 남태평양(2. 25.), 아프리카(3. 2.) 3개 권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를 차례로 초대해 진행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딘 요나스(Dean Jonas) 앤티가바부다 사회교통인재개발청색경제부 장관, 투레카 티마르(Tooreka Teemar) 키리바시 어업국 국장, 낸시 카리기두(Hon. Nancy Wakarima Karigithu) 케냐 교통부 차관 등이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먼저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국제협력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과의 해양수산 협력관계 구축방안과 ▲권역별 해양수산 분야 당면과제 및 협력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이 콘퍼런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남미, 아프리카, 남태평양을 비롯한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는 국가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 해양환경, 불법어업과 같은 다양한 해양수산 국제 현안의 해결방안과 권역별 국제개발 협력방향 등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우동식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 ODA 협력대상국을 중남미, 아프리카, 남태평양 연안국가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양환경, 기후변화대응 등 해양수산 전반으로 ODA 협력분야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외 해양수산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제사회의 해양수산 분야 내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남태평양, 아프리카 등 주요 입어국을 대상으로 ▲ 태평양 소도서해역 해양산성화 추적시스템 구축 ▲ 열대관상어 양식 인프라 시설 지원 등의 공적원조개발(ODA)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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