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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팔란티어로 눈 돌린 레딧 투자자들…"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07:17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08:03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9일 오후 8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가 주도한 게임스탑 사태가 의회로 넘어가면서 레딧 투자자들이 게임스탑(NYSE: GME)에서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NYSE: PLTR)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opStonks.com에 따르면 18일 팔란티어는 월스트리트베츠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됐다. 투자 정보 사이트 벤징가(Benzinga)도 월스트리트베츠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는 사이트인 SwaggyStocks를 인용, 팔란티어에 달린 댓글 수가 2535개로 게임스탑 1465개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팔란티어가 최근 크게 하락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국 개미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팔란티어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과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을 창립했다는 사실도 머스크와 팔란티어의 관계를 부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팔란티어.[사진=로이터 뉴스핌]

팔란티어의 주가는 18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25.17달러를 기록했다. 1월 27일 기록한 고점 39달러에서 35%나 떨어졌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고 올해 말 매출 성장이 상당히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아울러 18일 주식 의무보호예수(Lock-up) 해제로 3억8300만주 정도의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팩트셋에 따르면 락업 해제일 팔란티어 주식 거래량은 연초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 대비 3배 높았다. 18일 주가는 7.05% 하락했다.

그러나 팔란티어가 레딧 주식 토론방의 최고 인기 종목으로 등극하면서 19일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12분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는 5% 반등하고 있다.

팔란티어가 월스트리트베츠의 화제 종목이지만 공매도 비율이 높은 게임스탑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게임스탑은 레딧 토론방에서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는 월가에서 가장 주목을 받지 못하는 주식 중 하나였다. 반면 지난해 9월 말 상장한 팔란티어는 최고로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주식으로 꼽혔다. 지난주까지 팔란티어 주가는 상장시초가 10달러보다 340%, 첫 거래일 종가 9.73달러보다 236% 높았다.

팔란티어가 게임스탑과는 달리 공매도 세력의 주된 타깃이 되는 종목은 아니지만,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을 하는 까닭에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실리콘밸리의 왕따'로 묘사되기도 한다.

WSJ은 팔린티어와 머스크와의 관련성도 레딧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락업 해제로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는 개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설립한 벤처투자사가 투자한 회사로 CIA와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등 미국의 주요 정보기관을 고객으로 거느리고 있다. 정부기관 고객이 많아 포춘 100대 기업 중 고객으로 보유한 회사는 8%에 불과하다.

투자정보 제공 사이트 팁랭크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월가의 '완만한 매도' 의견을 받은 종목으로, 7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12개월 목표 주가 평균값은 25..83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 보다 2.62% 높은 수준이다.

목표가 최고값은 제프리스가 제시한 40달러, 최저값은 씨티 그룹의 15달러다. 씨티의 타일러 래드케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신규 고객 성장률이 여전히 부족하고 민간 부문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성장 동력이 좁아지는 조짐을 보였다"며 "회사가 제시한 2025년 40억달러 매출 목표는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계 최고 목표가를 제시한 제프리스는 단기 급등 부담과 락업 해제일 이후 변동성을 언급하면서도, "팔란티어의 성장 지속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공격적인 수익성 증가를 고려할 때 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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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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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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