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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팔란티어로 눈 돌린 레딧 투자자들…"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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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9일 오후 8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가 주도한 게임스탑 사태가 의회로 넘어가면서 레딧 투자자들이 게임스탑(NYSE: GME)에서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NYSE: PLTR)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opStonks.com에 따르면 18일 팔란티어는 월스트리트베츠 커뮤니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됐다. 투자 정보 사이트 벤징가(Benzinga)도 월스트리트베츠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하는 사이트인 SwaggyStocks를 인용, 팔란티어에 달린 댓글 수가 2535개로 게임스탑 1465개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팔란티어가 최근 크게 하락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국 개미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팔란티어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과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을 창립했다는 사실도 머스크와 팔란티어의 관계를 부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팔란티어.[사진=로이터 뉴스핌]

팔란티어의 주가는 18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25.17달러를 기록했다. 1월 27일 기록한 고점 39달러에서 35%나 떨어졌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고 올해 말 매출 성장이 상당히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아울러 18일 주식 의무보호예수(Lock-up) 해제로 3억8300만주 정도의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팩트셋에 따르면 락업 해제일 팔란티어 주식 거래량은 연초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 대비 3배 높았다. 18일 주가는 7.05% 하락했다.

그러나 팔란티어가 레딧 주식 토론방의 최고 인기 종목으로 등극하면서 19일 미 동부시간 오전 6시 12분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는 5% 반등하고 있다.

팔란티어가 월스트리트베츠의 화제 종목이지만 공매도 비율이 높은 게임스탑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게임스탑은 레딧 토론방에서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는 월가에서 가장 주목을 받지 못하는 주식 중 하나였다. 반면 지난해 9월 말 상장한 팔란티어는 최고로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주식으로 꼽혔다. 지난주까지 팔란티어 주가는 상장시초가 10달러보다 340%, 첫 거래일 종가 9.73달러보다 236% 높았다.

팔란티어가 게임스탑과는 달리 공매도 세력의 주된 타깃이 되는 종목은 아니지만,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을 하는 까닭에 논쟁의 여지가 있으며 '실리콘밸리의 왕따'로 묘사되기도 한다.

WSJ은 팔린티어와 머스크와의 관련성도 레딧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락업 해제로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는 개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설립한 벤처투자사가 투자한 회사로 CIA와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등 미국의 주요 정보기관을 고객으로 거느리고 있다. 정부기관 고객이 많아 포춘 100대 기업 중 고객으로 보유한 회사는 8%에 불과하다.

투자정보 제공 사이트 팁랭크스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월가의 '완만한 매도' 의견을 받은 종목으로, 7명의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12개월 목표 주가 평균값은 25..83달러다. 이는 현재 주가 보다 2.62% 높은 수준이다.

목표가 최고값은 제프리스가 제시한 40달러, 최저값은 씨티 그룹의 15달러다. 씨티의 타일러 래드케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신규 고객 성장률이 여전히 부족하고 민간 부문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성장 동력이 좁아지는 조짐을 보였다"며 "회사가 제시한 2025년 40억달러 매출 목표는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업계 최고 목표가를 제시한 제프리스는 단기 급등 부담과 락업 해제일 이후 변동성을 언급하면서도, "팔란티어의 성장 지속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공격적인 수익성 증가를 고려할 때 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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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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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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