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황달성(68) 금산갤러리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화랑협회는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대 회장에 단독출마한 황 대표를 임기 2년의 새 회장으로 뽑았다.
황달성 신임 회장은 "침체된 한국미술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연간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미술시장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미술품 담보대출제 시행과 상속세및 재산세의 미술품 물납제도 등을 화랑협회를 중심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 한국화랑협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사진=한국화랑협회] 2021.2.19 art29@newspim.com |
황 회장은 1992년 금산갤러리를 개관한 후, 한국화랑협회 국제이사(2000-2003)와 KIAF 사무처장(2003), 한국화랑협회 홍보이사(2009) 등을 역임했다. 또한 국내에 호텔아트페어를 도입했으며 2008년부터 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를 이끌고 있다. 부산 동아고와 고려대 공대 출신인 황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산 남항초등학교 동창으로, 오랜 인연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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