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풍림파마텍 주사기 공정 시찰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롯데케미칼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1만1000원, 3.69%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풍림파마텍 백신 접종용 특수 주사기의 소재인 의료용 폴리프로필렌(PP)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주사기 관련 업체인 세운메디칼(22.05%)과 삼성제약(17.01%), 이노테라피(15.13%), 신신제약(9.77%), 라파스(6.38%), 서린바이오(4.89%), 휴온스(3.25%) 그리고 메디포스트(2.70%)도 오름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풍림파마텍 LDS 주사기 생산 공정을 시찰, "백신 1병당 1명을 더 접종할 수 있는 최소잔여형 주사기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 풍림파마텍과 신아양행, 두원메디텍이 진단키트에 이어 K-방역의 우수성을 또 한 번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풍림파마텍과 신아양행, 두원메디텍 모두 LDS 주사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LDS 주사기는 주사기에 남은 약물 잔량 손실을 대폭 줄이는 기능이 적용된 특수 주사기다.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까지 주사할 수 있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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