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대선후보 지지율 공개
민주당 지지층 46%, 이재명에 힘 실어
야당 지지층 25%, 윤석열 지지 표명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27%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나 이 지사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1.02.18 dlsgur9757@newspim.com |
2주 전 발표된 동일 조사에서 이 지사는 27%, 이 대표가 14%, 윤 총장이 9%를 기록했다.
이 지사의 지지율에는 변동이 없으나 이 대표와 윤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12%, 8%로 2주 대비 2%, 1%씩 하락했다. 여전히 이 대표와 윤 총장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 지사의 지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46%가 이 지사를 지지했고 27%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25%가 윤 총장을 선호했고 15%가 홍준표 무소속 의원, 9%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2778명을 접촉해 1007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36.2%를 나타냈다.
조사 방법은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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