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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차기 주자, 이재명 27% vs 이낙연 10%... '독주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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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후 이재명 상승, 이낙연 하락
이재명 상승세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
성·연령·정당·성향별로 따져도 이재명 우위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 조사에서 독주 체제를 만들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호도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로 지난 2일부터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대선 차기 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지난해 11월 대비 올해 2월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 지지율이 19%에서 27%로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월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2.05 leehs@newspim.com

이낙연 대표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이재명 지사와 동일한 19% 선호도 지지율을 받았지만 올해 2월에는 9%p 하락한 10% 선호도 지지율을 보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 지지율은 같은 기간 동안 11%에서 9%로 소폭 하락했다. 윤 총장의 선호도 지지율이 이 대표 지지율과 합해지더라도 이 지사의 선호도 지지율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갤럽이 2021년 2월 2일부터 4일간 '선호하는 차기 정치 지도자'를 물은 여론조사. [출처=갤럽] 2021.02.05 mine124@newspim.com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 지지율 상승에는 인천·경기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인천·경기 지역 312명 중 41%가 이재명 지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지사의 추진으로 지난 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제2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차 재난지원금으로 모든 도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이 지사의 선호도 지지율 추이를 보면 이낙연 대표를 선호하는 이들이 이 지사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8월 전까지는 이낙연 대표가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8월 이후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순위가 뒤바뀌더니 12월에는 두 후보의 격차가 4%p까지 벌어졌다. 게다가 11월 이후 이 지사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 대표는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올해 1월 이 지사의 선호도 지지율이 전달 대비 3%p 상승하자 이 대표의 선호 지지율은 전달 대비 6%p 하락했다. 이 대표의 6%p 하락은 지난해 8월에 이 대표가 17%로 전달 대비 7%p 하락한 선호도 지지율을 보인 것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갤럽이 실시한 '선호하는 차기 정치 지도자'를 묻는 여론조사. [출처=갤럽] 2021.02.05 mine124@newspim.com

또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 지지율은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 지지율에 비해 성·연령·정당·성향별로 따져봐도 전부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499명 중 35%는 이재명 지사를 선호했고 8%는 이낙연 대표를 선호했다.

여성 선호도지지율은 남성에 비해 지지율 격차가 적지만 이 또한 이 지사 20%, 이 대표 13%로 이 지사의 선호도 지지율이 앞섰다.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선호도 지지율이 가장 많이 차이나는 연령별 구간은 29%p 차이를 보인 40대다. 가장 적게 차이가 나는 구간은 60대 이상으로 4%p 차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356명 중 45%는 이재명 지사를 선호했고 23%는 이낙연 대표를 선호했다. 국민의힘, 정의당, 무당(無黨)층도 이 지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치 성향을 묻는 질문에 모름이나 응답을 거절한 이들을 제외하고 진보 성향을 가졌다고 답한 응답자일수록 이 대표에 비해 이 지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갤럽이 실시한 '선호하는 차기 정치 지도자'를 묻는 여론조사. [출처=갤럽] 2021.02.05 mine124@newspim.com

진보 성향을 가진 276명 중 45%가 이 지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같은 진보 성향을 가진 응답자 중 이 대표를 선호한다고 밝힌 17%에 비해 28%p 큰 수치다.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 중 18%가 이 지사를 선호했고 이 대표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5%였다. 중도는 28%가 이 지사를 선호했고 9%가 이 대표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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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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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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