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지원 일관되게 추진...적기에 협력·지원방법 찾을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올해 북한의 식량이 120만~130만t 가량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올해 북한의 식량 상황을 묻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18 kilroy023@newspim.com |
이 장관은 "대략 지난해 기준으로 여름에 수해나 태풍 피해 등으로 감산된 것들이 20~30만t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럼 대략 1년에 100만t정도 부족한 것에서 20~30만t을 더하면 북에서 필요한 식량 부족분이 산출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다만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특정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인도적 지원에 있어 과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질문에는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안보적인 상황과 별개로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정파를 초월한 일정한 공감대가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적인 공감대가 일정부분 있고 국회도 그럴 것이니 필요할 때 적기에 우리가 지원할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다면 그런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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