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설연휴 가족간 모임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85명으로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85명, 퇴원 1992명, 사망 8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02.16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김해시 2명, 창원시 1명, 밀양시 1명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2086번과 2087번은 모두 부산 3073번의 가족으로 지난 12일 부산에서 가족 5명이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2088번은 설연휴인 12일부터 13일까지 경북에서 경남 2088번을 포함한 가족 5명이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만났던 가족 중 1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해당 가족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해당 지역의 방역당국과 협조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여부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위반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 중이다.
밀양 확진자 경남 2085번은 경남 2058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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