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오는 24일 코로나19 백신 75만 명분(150만 도즈)을 국내 최초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검수하고있다.[사진=안동시] 2021.02.18 lm8008@newspim.com |
공급 첫날 오전에는 SK바이오 사이언스 안동L하우스백신센터에서 백신 출하식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오는 19일 백신센터에서 출하된 백신을 배송할 차량과 이동 경로에 대해 방역당국과 함께 군, 경찰 인력이 모여 경비·보안 관련 모의 훈련을 한다.
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 명분은 SK바이오 사이언스 안동L하우스백신센터에서 위탁 생산하는 것으로 오는 25일 전국으로 배송되고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시는 안동L하우스백신센터의 안전한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장 주변으로 CCTV 11대를 설치, 안동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실시간 관제하며 보안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계기로, SK바이오 사이언스와 안동시의 협업사례가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며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공장을 증설, 연 5억 도즈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며 백신산업의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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