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주력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주군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392억여 원이 증가한 총 4300여 억 원이며 상반기 집행 목표액은 2164억 원으로 신속집행 대상 액(3329억 원)의 6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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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청[사진=뉴스핌DB] 2021.02.18 mujunews@newspim.com |
이를 위해 △예산편성 관리와 △신속집행 조정 △계약사무 추진 △자금지출을 관리할 신속집행 추진단(단장 송금현 부군수)을 구성·운영하고 긴급입찰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을 활용한 집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은 물품과 재료를 선 구매하고 임차료 등을 선 지급키로 했다. 투자 사업에 대해서는 긴급입찰 추진과 심사기간 단축, 수의계약 대상을 확대하는 등 예산 통계목별 전략적 집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신속집행 실적을 부서 평가에 반영하고 우수부서를 포상하는 등 재정 신속집행 대한 동기 부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홍규 기획실장은 "우리 군의 신속집행 목표가 행안부 목표 수치인 55.1%보다 9.9% 높은 수준이다"며 "달성을 위해 3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1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세부 관리에도 집중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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