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 건설부문장 등 3인 사내이사 신규 선임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삼성물산이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삼성물산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19일 개최하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자료=한국공인회계사회] 2020.01.02 bom224@newspim.com |
삼성물산은 우선 최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최 전 장관은 1956년생으로,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주필리핀 대사, 청와대 경제수석, 지경부 장관 등을 지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CJ ENM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건설부문장 사장과 한승환 리조트부문장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사장, 이준서 패션부문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이번 주총에서 의결한다.
이외에도 현재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고정석 대표이사 사장 겸 상사부문장, 필립 코쉐 전 GE 최고생산성책임자(CPO)의 재선임 안건도 주총에서 의결한다.
최치훈 사장은 사내이사 임기가 내달 만료되면서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에 최 전 장관이 새롭게 의장직에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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