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회 운영위원회가 올해 2월 말까지 열기로 했던 '세종의사당 설치' 공청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 개최키로 확정했다.
16일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에 따르면 이날 여야는 제384회 국회 운영개선소위 공청회 및 전체회의 일정을 확정하면서 이처럼 결정했다.
대한민국 국회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04 goongeen@newspim.com |
이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공청회가 24일 오후 2시 본관 319호실 운영위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2월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원을 통과시키면서 근거법률을 마련한 후 추진할 것을 명시한 부대의견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홍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여야가 합의해 나가야할 사안이라 공론화 과정이 부족하다는 야당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법안심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이번 공청회가 마지막 공론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법 개정안을 조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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