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정부 타당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에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천 내항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2021.02.16 hjk01@newspim.com |
배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한 타당성 검토가 완료돼 인천항만공사가 제출한 사업 제안을 수용하기로 지난 15일 통보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수부는 이르면 이달 말 제3자 공모에 나서고 올해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내항 28만6400㎡ 부지에 컨벤션·시민창작센터·갤러리 등 관광시설과 주차장·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내항 재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8월 LH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좌초 위기를 맞았었다.
배 의원은 "중구 주민의 염원인 이 사업이 반드시 성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국비 등 재원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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