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하 지역화폐) 지급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설날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북수원 시장에서 장을 보러나온 시민들로 거리가 북적이고 있다. 2021.02.11 jungwoo@newspim.com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9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2270명을 대상(구글 폼 설문조사 활용, 자기응답식 온라인설문)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화폐에 대해 96.2%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지역경제 활성화 지표인 도매·소매·숙박·음식업·서비스업 비중은 전체에 8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역화폐 지급 발표 이후 지역화폐 사용 가능 문의가 35.3% 증가했다고 답했다. 지역화폐 지급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58.9%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전월 대비 매출 증가했다는 응답이 4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8.9%는 지역화폐 지급과 유사한 정책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홍우 원장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기대감 또한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라며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도내 자영업자들의 매출 신장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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