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한국기업데이터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제기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16일 한국기업데이터는 "대표이사 채용비리 의혹은 사내 범죄행위로 해고된 직원의 보복성 제보로 인한 것"이라며 "지난해 말 서울남부지검 내사 결과 무혐의로 최종 종결됐고 당사에는 채용 관련 비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인사를 보복수단으로 삼거나 노조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등 경영전횡이나 노동탄압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노조는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한국기업데이터 송병선 대표의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019년 3월 사내 범죄 발생 이후 가해자의 무수한 허위 투서에도 불구, 남녀고용평등법 및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등 관련법에 의거 범죄 피해자와 직장 내 약자에 대한 보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노조도 보호대상이 노동조합의 조합원인만큼, 가해자 입장에서 과장된 내용으로 당사를 압박하기 보다는 사회 정의 구현과 직장 내 약자 보호를 위한 당사의 노력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기업데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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