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역내 관급공사 발주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발주되는 관급공사는 모두 2147건으로 총공사비만 2조4539억원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이는 지난해 2674건 2조3358억원과 비교시 발주 건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발주금액은 5.1% 증가했다.
시는 지난달 지역내 관공서 및 공기업에서 올해 발주하는 1500만원 이상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물량을 조사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부산시 발주공사가 1121건 1조479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부산시 공기업 등은 328건 4916억원, 시 교육청은 505건 2133억원, 중앙기관·공기업은 193건 7011억원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계된 발주계획은 공사명, 발주시기, 공종, 공사규모(사업비), 시행부서 등의 정보와 함께 책자로 제작해 2월 중 건설 관련 협회, 유관기관 및 건설대기업 등에 배포하고, 부산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건설공사 일감을 조기 발주하고 상반기에 재정 집행을 신속히 추진해 부산시가 앞장서서 위기 극복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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