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자금 조성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17일 구속 갈림길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9:22

최종수정 : 2021년02월15일 19:22

검찰, 횡령·배임 등 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17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최신원(69)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한 구속여부가 이르면 오는 17일 결정된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 = SK네트웍스] 2020.01.02 oneway@newspim.com

최 회장은 거액의 회삿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방식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횡령 및 배임 액수를 더하면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7일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전 최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SK네트웍스의 이같은 자금흐름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SK네트웍스 법인 자금 일부가 최 회장 측에 불법적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회사 지분을 친인척에 헐값으로 매각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